8월 19일부터 2주간 이탈리아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가브리엘레 무치노 감독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가브리엘레 무치노 감독은 윌 스미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행복을 찾아서(2006)》로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중견 감독으로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휴머니즘과 가족애, 삶의 애환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감독전은 오는 9월 2일 예정인 무치노 감독의 신작 《말하지 않은 것들》 개봉을 기념해 기획되었으며, 신작의 국내 개봉에 앞서 그가 이탈리아에서 연출한 3편의 영화를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상영작은 <라스트 키스(2001)>, <리멤버 미(2003)>, <키스 미 어게인(2010)> 세 편의 연작들로 남녀 관계를 중심으로 문화와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인간 내면의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여과없이 포착하여 우리 눈앞에 펼치는 무치노 감독만의 탁월한 통찰력과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로마를 배경으로 이탈리아적 감성이 듬뿍 담긴 “사랑과 가족의 연대기”이다.
이번 ‘가브리엘레 무치노 감독전’은 CGV아트하우스 ▲용산아이파크몰 ▲압구정 ▲강변 ▲여의도 ▲오리 ▲서면 ▲대구 등 전국 7개 관에서 진행된다.
가브리엘레 무치노
1967년 로마에서 태어난 가브리엘레 무치노(Gabriele Muccino)는 인간과 가족 관계의 복잡성을 깊이 있게 다루는 이탈리아의 거장 감독이자 각본가이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윌 스미스 주연의 세계적인 흥행작 <행복을 찾아서>(2006)와 <세븐 파운즈>(2008)를 연출하며 글로벌 명성을 쌓았다. 일찍이 이탈리아에서 큰 찬사를 받은 영화 <라스트 키스>(2001)로 탄탄한 커리어를 다진 그는, 자신의 열여덟 번째 영화이자 최신작인 <말하지 않은 것들>(2026)을 통해 다시 한번 거장다운 면모를 입증한다. 스테파노 아코르시, 미리암 레오네, 클라우디오 산타마리아, 카롤리나 크레센티니 등 화려한 라인업이 돋보이는 이 앙상블 영화에서 무치노 감독은 부부 관계 속 ‘침묵’이 가지는 무게감을 섬세하게 탐구해 낸다. 세대 간의 갈등과 인간 내면의 실존적 고민을 파고드는 그의 독보적인 연출은 그를 영화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감독으로 각인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