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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미오 파올로 보르치아니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 투어: 이든 콰르텟

포스터

이든 콰르텟과 최담(Guest Violin)의 협연

 

프로그램

  • S. Prokofiev – String Quartet No.2 in F Major, Op.92
    • Ⅰ. Allegro sostenuto
      Ⅱ. Adagio
      Ⅲ. Allegro
  • F. Mendelssohn – String Quartet No.6 in F minor, Op.80
    • Ⅰ. Allegro vivace assai
      Ⅱ. Allegro assai
      Ⅲ. Adagio
      Ⅳ. Finale. Allegro molto

 

프로그램 노트

오늘 무대는 프레미오 파올로 보르치아니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수상팀으로서 한국 관객 여러분과 다시 만나는 뜻깊 은자리입니다.
세계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감동을 다시 한국에서 나눌 수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작품으로 구성했습니다. 프로코피예프의 현악사중주는 투박하고 정제되지 않은 듯한 음색을 통해
순수하고 솔직한 에너지를 전합니다. 반면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6번은 그의 생애 마지막 시기에 쓰인 작품으로, 깊은 슬픔과 격정적인 내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서로 다른 빛과 온도를 지닌 두 작품이지만, 결국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습니다. 프로코피예프의 투박하고 직설적인
순수함과 멘델스존의 섬세하고 절실한 진심이 오늘 무대에서 함께 울리길 바랍니다.

 

파올로 보르치아니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파올로 보르치아니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Premio Paolo Borciani)’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현악사중주단 콰르테토 이탈리아노(Quartetto Italiano)의 창립자이자 제1바이올린 주자였던 파올로 보르치아니(Paolo Borciani, 1922–1985)를 기리기 위해 1987년 레조 에밀리아 시의회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창설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현악사중주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본 콩쿠르는 3년마다 레조 에밀리아의 테아트로 무니치팔레 발리(Teatro Municipale Valli)에서 개최되며, Fondazione I Teatri가 주관·운영한다.

지금까지 개최된 11회의 대회 가운데 6개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0년 켈러 콰르텟(Keller Quartet, 헝가리), 1997년 아르테미스 콰르텟(Artemis Quartet, 독일), 2002년 쿠스 콰르텟(Kuss Quartet, 독일), 2005년 파벨 하스 콰르텟(Pavel Haas Quartet, 체코), 2008년 베네비츠 콰르텟(Bennewitz Quartet, 체코), 2014년 켈레멘 콰르텟(Kelemen Quartet, 헝가리)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가운데 다수의 앙상블은 보르치아니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국제적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우승자에게 1등상과 함께 제공되는 유럽, 미국, 일본 등지의 장기 순회공연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경력을 쌓았다.

또한 보르치아니 콩쿠르는 현대음악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매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생존 작곡가의 현악사중주 작품을 위촉하거나 현대 레퍼토리 가운데 주요 작품을 선정하여 연주하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마르코 스트로파(Marco Stroppa, 1994), 루치아노 베리오(Luciano Berio, 1997), 살바토레 시아리노(Salvatore Sciarrino, 2000), 볼프강 림(Wolfgang Rihm, 2002), 피터 맥스웰 데이비스(Peter Maxwell Davies, 2005), 조반니 솔리마(Giovanni Sollima, 2008), 기야 칸첼리(Giya Kancheli, 2011), 토머스 아데스(Thomas Adès, 2014), 실비아 콜라산티(Silvia Colasanti, 2017) 등의 작품이 프로그램에 포함되었다.

각 회차마다 새롭게 구성되는 심사위원단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연주자, 음악학자, 음악평론가 및 음악기획자들로 구성되며, 전 세계에서 참가한 젊은 현악사중주단들의 예술적 역량과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든 콰르텟은

이든 콰르텟은 2024년 제13회 프레미오 파올로 보르치아니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한국 팀 최초로 2위와 20세 이하 특별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심사위원들로부터 “네 사람이 함께할 때 더욱 빛나는 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앙상블”, “각자의 다양한 음색을 통해 하나의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내는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2년 독일 ARD 국제 콩쿠르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고,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3위,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콩쿠르 3위 등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차세대 실내악계를 이끌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이든(Eden)’이라는 이름은 순우리말로 ‘착함’과 ‘어진 마음’을 뜻하며,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
바이올린 정주은, 이소영, 비올라 임지환, 첼로 정우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멤버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도쿄 미나토구 국제 음악 콩쿠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안드레아 포스타치니 국제콩쿠르 등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솔리스트들의 콰르텟’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든 콰르텟은 원먼스 페스티벌을 통해 데뷔한 이후 다양한 하우스 콘서트와 갈라 콘서트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실내악 프로젝트 I>,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대관령음악제 ‘MPyC’s Pick’(with 노부스 콰르텟), 제1회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아트센터인천 마티네 콘서트 <김정원의 낭만가도-시간여행>, 2023 독일 히차커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어 연주했다.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Theater und Medien Hannover)에서 Oliver Wille를 사사하며 실내악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22년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식 데뷔 리사이틀을 개최했으며, 이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정기적으로 리사이틀을 열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Guest Violin 최담

바이올리니스트 최 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도독하여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했으며,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Frank Reinecke(Vogler Quartet), Florian Schötz(Goldmund Quartet) 사사로 실내악 석사과정을 최우수 졸업하였으며, 이후 동 대학에서 Carolin Widmann을 사사하며 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만점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데뷔 후 국제무대에서도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현재 레스피로 콰르텟 멤버로 활동하며 project.yac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서초실내악축제, 금호영체임버콘서트에서 연주했으며, 평창대관령음악제 MPyC’s pick에 선정되어 노부스 콰르텟과 함께 연주하였고, 한국•브라질 문화원 초청
리사이틀 및 상파울루 대학 & Santa Marcelina 재단 초청으로 다수의 순회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였다.
또한 독일 라이프치히 대표 실내악 축제인 Europäische Kammermusik Academy Festival에서 두 번의 초청 리사이틀을 성황리에 마쳤고, Anton Rubinstein Competition 3위 수상 이후 독일 Con Spirito Festival에 초청되어 연주하였으며, 현재 드레스덴 슈타츠 오페레테 단원, 드레스덴 필하모니 객원단원, 카메라타 드레스덴 객원악장, 평창대관령음악제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 주최: Istituto Italiano di Cultura di Seoul
  • 협력: Seocho Cultural 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