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2026년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됩니다.
영화사의 거장을 조명하는 아카이브 다큐멘터리부터 유럽의 국경과 이주 문제를 바라보는 작품, 토리노의 건축물을 독창적인 영화 언어로 탐구하는 실험영화까지, 서로 다른 시선과 형식을 지닌 이탈리아 다큐멘터리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탈리아 영화 상영 목록
1. 비토리오 데 시카-삶을 연출하다
Vittorio De Sica – Staging Life
- 감독: 프란체스코 치펠(Francesco Zippel)
- 이탈리아|2026|100분|DCP|컬러·흑백
- 12세 이상 관람가
- 2026 칸영화제 칸 클래식 초청작
- 한국 최초 공개

세계 영화사의 가장 위대한 거장 가운데 한 명인 비토리오 데 시카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장편 다큐멘터리입니다.
가족이 새롭게 공개한 희귀 아카이브 자료와 세계 각국의 동시대 예술가 및 영화인들의 증언을 통해 데 시카의 삶과 작품, 예술적 유산을 되짚습니다. 현실에 대한 관찰을 보편적인 감동으로 승화시킨 한 예술가의 내밀한 초상을 그리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그의 현대적인 시선을 조명합니다.
상영 일정
- 9월 11일(금) 14:00–15:40|롯데시네마 파주야당 3관
- 9월 14일(월) 20:00–21:40|메가박스 킨텍스 3관
2.깨어있는 시간
Waking Hours
- 감독: 페데리코 카마라타(Federico Cammarata), 필리포 포스카리니(Filippo Foscarini)
- 이탈리아|2025|78분|DCP|컬러
- 12세 이상 관람가
- 2025 베니스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작
- 한국 최초 공개

세르비아와 헝가리 사이의 국경에 놓인 숲. 아프가니스탄 출신 브로커들은 국경을 넘으려는 이주민들을 기다리며 밤을 보냅니다.
어둠 속 숲을 따라 이어지는 여정은 국경 지대에 머무는 사람들의 긴장과 침묵을 비춥니다. 영화는 발소리와 개 짖는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총성과 작은 대화들을 통해 국경의 불안한 현실을 드러내는 동시에, 가장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발견되는 인간적인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깨어있는 시간》은 세르히 로즈니차 감독의 단편 《르비우의 묘지》와 함께 상영됩니다.
상영 일정
- 9월 12일(토) 16:30–18:00|롯데시네마 파주야당 1관
- 9월 15일(화) 11:00–12:30|메가박스 킨텍스 8관
에케 몰레
Ecce Mole
- 감독: 하인츠 에미히홀츠(Heinz Emigholz)
- 이탈리아|2025|28분|DCP|컬러
- 12세 이상 관람가
- 2026 독일비평가협회상 실험영화상
- 아시아 최초 공개

이탈리아 건축가 알레산드로 안토넬리가 토리노에 남긴 두 건물이 불과 500미터를 사이에 두고 마주합니다.
하나는 폭이 매우 좁은 개인 주택 ‘카사 스카카바로치’(Casa Scaccabarozzi)이고, 다른 하나는 토리노의 상징이자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하는 ‘몰레 안토넬리아나’(Mole Antonelliana)입니다.
영화는 두 건물을 오가며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 내부와 외부, 상승과 하강, 현실과 영화, 천국과 지옥이라는 대립을 절제되면서도 낯선 방식으로 탐구합니다. 정교한 구도와 기울어진 프레임을 통해 익숙한 건축물을 새로운 공간적 오브제로 바라보게 하는 실험적인 작품입니다.
《에케 몰레》는 ‘에세이 묶음 1’ 프로그램에서 《불빛에 이끌리는 나방처럼》, 《언더그라운드》와 함께 상영됩니다.
상영 일정
- 9월 11일(금) 16:30–17:44|롯데시네마 파주야당 1관
- 9월 12일(토) 17:00–18:14|메가박스 킨텍스 3관
영화제 및 예매 안내
- 기간: 2026년 9월 10일(목)–16일(수)
- 주요 상영관: 메가박스 킨텍스, 롯데시네마 파주야당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 티켓 예매
※ 상영 일정과 부대행사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