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산국제무용제
2017년 6월 2일(금)~6월 4일(일) 18:30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2017년 6월 5일(월)~6월 6일(화) 19:00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이탈리아 현대무용팀 Ritmi Sotterranei 참여
공연제목:
일시: 2017년 6월 2일(금) 오후 7:30 – 9:00
장소: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RITMI SOTTERRANEI
“Convivio” 공연으로 큰 성공을 거둔 현대무용그룹 [RITMI SOTTERRANEI]는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전역으로 투어를 진행하고, 이번에는 안무가 Alessia Gatta(알레씨아 가타)의 새 다이어그램 안무로 한국 관객을 찾아뵙게 됐다.
다양한 국적의 무용수들로 구성된 공연팀은 [MATRICE] N이 제작한 “L’ UOMO DAL CERVELLO D’ ORO”( “황금의 두뇌를 가진 남자”)를 부산 댄스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이게 된다. 이 공연의 모티브는 알레씨아 가타의 개인적인 경험에 우러난다. 1992 년 7 월 31 일, 열일곱 살이었던 알레씨아는 케네디 우주센터(KSC, Cape Canaveral-USA)에서 아틀란티스 우주 왕복선이 출하하는 자리를 참석하게 됩니다. 이때의 기억은 몸과 선율로 재해석되는 질문들로 이어집니다: 어떻게 이런 사건의 저자가 될 준비를 할 수 있을까? 전문적인 분야의 과학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아틀란티스 우주 왕복선 출범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참여했다면, 우리는 어떤 생각과 기대를 하게 될까? 경이로움과 과학 사이의 경계선은 시간과 물질, 그리고 공간을 탐헌하는 안무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Sky티비의 시리즈물인 “Gomorra”의 사운드트렉 제작으로 유명한 모카데릭(Mokadelik)의 일렉음악에 맞춰 8명의 무용수들은 정교하게 혼합된 여러 장르음악들을(현대 무용 , 힙합, 브레이크 댄스 및 physical theatre) 몸으로 표현하면서 과학적인 춤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투명한 표면과 떠 있는 듯한 무대 장식은 무대 위에서 춤추는 무용수들을 잡아삼키는 듯한 인상을 주고, 가볍고 투명한 것은 상상의 세계, 물질적이고 무거운 것은 충돌을 나타냅니다. 가타는 사적이면서 실체를 탐색하는 분위기 속에서 기하학적이고 선형적이지만 공기의 형상을 하고 있는 장소로 우리를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