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2017년 3월 2일, 4시, DDP_디자인 나눔관
이탈리아디자인의 날을 기념하여 전 세계 100개의 도시에서 디자이너, 기업가, 기자, 비평가 커뮤니케이터, 강사 등 100명의 이탈리아 문화 “홍보대사”들이 이탈리아 디자인의 우수성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다.
한국에서는 마르바 그리핀 디자인 대사가, 최경란 교수(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와 젊은 디자이너 양재혁 (디자인 스튜디오 ‘움직임(UMZIKIM)’ 대표)과 함께하는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한다.
이탈리아에 있어서 디자인은 사회의 본질적인 부분들을 구성할 정도로 문화, 예술, 철학 분야에 두루 스며들어 있다. 이러한 디자인의 참신함이 전통 수공예의 견고함 그리고 편견 없는 실험과 결합되어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의 개인적인 스타일을 창출해내었다. 그리고, 아름다움이 대량생산제품을 특징지어야 한다는 관념으로 인해 예술과 디자인이 공존하고 융성하며 상호 이익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러한 일상적인 용품들이 우리 삶에 가져오는 기쁨이야말로 이탈리아 디자인의 매력이다.
이탈리아 디자인 문화의 탄생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과 같은 르네상스 시대의 비범한 인물들로 거슬러올라가며 이후 근대 예술 학교들을 거치면서 현대 산업 디자인은 비옥하고도 다각적인 성장을 거듭하였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이탈리아 디자인은 자국의 성장을 도울 원동력이 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였고, 새로운 개념의 연구분야를 열었다. 이탈리아 디자인은 산업 생산의 주역으로서 매우 특징적인 개발목표를 가지고, 매 시기마다 차별화되고, 이탈리아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살로네 사텔리테”의 창시자이자 큐레이터이다. 살로네 사텔리테는 1998년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와 함께 젊은 디자이너 및 전세계에서 가장 명망 높은 디자인 학교의 학생들을 육성하고 홍보하며 창의적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전대미문의 전시회이다. 2014년에는 황금콤파스상 (Premio Compasso d’Oro XXIII alla Carriera) 을 수상하였고, 18년 이상 밀라노 가구박람회의 국제언론 및 홍보 책임자를 맡고 있다.
최경란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
동양문화 디자인 연구소장
2015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총감독 ‘신명’
2015 프랑스 산티티엔 디자인 비엔날레 초청 큐레이터 ‘Beyond Craft and Design’
2011 밀라노 트리엔날레 뮤지엄 초청 큐레이터’Vitality’
2010 서울디자인 한마당 총감독’모두를 위한 디자인’
양재혁
움직임은 현재 Le Bon Marche 등 유럽 및 미주의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한국 최초의 하이엔드 디자인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Marva Griffin에게 발굴되어 2013년 밀라노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2017년 밀라노 디자인박람회 Salone Satellite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선정되어 일본의 Nendo 스튜디오 등과 함께 월드투어 전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움직임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그 브랜드 A/N (Ark of Noah)을 2017년 4월 밀라노에서 현지 최고의 갤러리인 Rossana Orlandi와 함께 런칭한다. 움직임의 양재혁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기계항공공학 및 통합창의디자인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산업공학과에서 인간공학으로 석사를 마쳤으며 현재 박사과정 중에 있다. 양재혁 대표는 본인을 디자이너라고 정의하기보다는 엔지니어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본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