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일시: 2023년 9월 1-3일
- 9/1 (금) 18:00-20:00
- 9/2 (토) 10:00-18:00
- 9/3 (장소) 10:00-18:00
장소: 서울예술대학교 – 안산켐퍼스
공연
일시: 2023년 9월 8일 (금) 18-19시
장소: 남산 드라마 센터 (중구 소파로 138)
무료공연
예약: 예약링크
공연은 콤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의 세상 속으로 떠나는 상상의 ‘여행’입니다.
콤메디아 델라르테는 15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유럽의 전문 연극으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무대 설정의 유연성(단순하게 채색된 배경과 무대 막)과 배우들의 뛰어난 기교 덕분에 처음부터 다양한 종류의 관객을 끌어들이고 즐겁게 만들 수 있는 공연 장르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배우들은 즉흥공연(On the Spot)을 하는 기술 외에도 가수, 마임, 곡예사, 댄서로도 능숙했으며, 특정 캐릭터를 묘사할때는 가면을 사용했습니다.
본 희극의 등장인물들은 두 명의 노인, 네 명의 젊은 연인, 세 명의 하인으로서, 3세기 동안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고정 유형’이라고 불리는 이 등장인물들은 ‘전통적인’ 형태의 일부입니다.
특히 콤메디아 델라르테가 큰 성공을 거둔 이유 중 하나는 여배우들이 무대에 섰기 때문입니다. 이전 서양 극장에서는 여성이 공개 공연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엔리코 보나베라(Enrico Bonavera)는 연극 “아를레키노의 비밀”에서 가면을 쓰고 연기한 4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학자로써 관객에게 희극에서 가면을 쓴 캐릭터의 성공의 비밀을 발견하도록 인도합니다.
고대 전통 독백의 분석으로부터 시작하여, 그는 ‘양식화한 사실주의’라는 용어에 해당하는 표현 수준을 사용하여 일상적인 행동에서 제스처와 의미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고, 짧고 재미있는 즉흥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습니다.
공연의 두 번째 부분에서는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일부를 연기하며 일련의 스케치를 보여줍니다 : 늙은 베네치아 상인 판탈로네 (Pantalone dei Bisognosi), 베르가모 요리사 브리겔라 (Brighella), 나폴리 허풍쟁이 카피타노 스피에짜페로(Capitano Spiezzaferro).
마지막으로 보나베라(Bonavera)는 아를레키노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사랑 때문에 자살하려는 아를레키노’(Arlecchino vuole uccidersi per amore) 라는 제목의 도메니코 비앙코렐리(Domenico Biancolelli)의 아를레키노 레퍼토리 장면을 포함하여 연극 ‘두 주인의 하인 아를레키노(Arlecchino Servitore di Due Padroni)’의 몇 가지 짧은 장면을 공연합니다.
코메디아 델라르테를 통한 이 여정에서 아를레키노 캐릭터는 서울예술대학교 예대민속연구회의 예술가들이 연기하는 한국 전통 가면극인 봉산 탈춤의 전형적인 캐릭터 몇몇과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