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기간: 2025.12.19 ~ 2026.03.22
장소: 마이아트 뮤지엄
구스타프 클림트의 걸작 <여인의 초상>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가 2025년 12월 19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피아첸차의 리치오디 미술관(Galleria d’Arte Moderna Ricci Oddi) 소장품을 한국에서 최초로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로, 19세기 스카필리아투라(Scapigliatura), 사실주의(Realism), 마키아이올리 (Macchiaioli), 상징주의(Symbolism)에서 20세기 초 모더니즘(Modernism) 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미술사의 주요 흐름과 변화를 폭넓게 보여준다. 전시의 중심에는 사실적 인물화와 서정적인 풍경화를 특히 사랑했던 설립자 주세페 리치오디(Giuseppe Ricci Oddi, 1869–1937)가 1897년부터 1937년까지 구축한 방대한 컬렉션이 선보인다.
전시는 총 1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특히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작품을 단독으로 조명하는 특별 섹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페데리코 잔도메네기(Federico Zandomeneghi), 텔레마코 시뇨리니(Telemaco Signorini), 안토니오 만치니(Antonio Mancini), 스테파노 브루찌 (Stefano Bruzzi), 프란체스코 파올로 미케티(Francesco Paolo Michetti) 등 유럽 미술의 거장 및 이탈리아 미술사에서 주목받아 온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총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클림트의 걸작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Lady)>은 도난과 극적인 재발견이라는 드라마틱한 사연과 함께 전시되어, 한국 관람객에게 예술사적 의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