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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베니스 인 서울 – 라 그라찌아 (La grazia) 영화 상영

la-grazia

장소: 서울아트시네마
문의: 02. 741. 9782 / www.cinematheque.seoul.kr

주소: 서울시 중구 정동길3경향아트힐2층(경향문사)

 

상영 일정:
2026년 3월 1일 16:40, 서울아트시네마
2026년 3월 4일 19:40, 서울아트시네마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제작: Fremantle (안드레아 스크로사티), The Apartment (안나마리아 모렐리), Numero10 (파올로 소렌티노)

상영 시간: 133분

언어: 이탈리아어

제작 국가: 이탈리아

출연: 토니 세르빌로, 안나 페르체티, 올란도 친퀘, 마시모 벤투리엘로, 밀비아 마리글리아노, 주세페 가이아니, 린다 메세르클링거, 바스코 미란돌라

각본: 파올로 소렌티노

촬영: 다리아 디안토니오

편집: 크리스티아노 트라발리올리

미술: 루도비카 페라리오

의상: 카를로 포지올리

사운드: 에마누엘레 체체레, 미르코 페리

시각 효과: 로돌포 밀리아리

 

시놉시스

이탈리아 대통령 마리아노는 임기를 6개월 정도 남기고 있다. 이대로 은퇴하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는 안락사 법안 통과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결정이 계속 미뤄지는 동안 안락사에 관한 특별 청원이 올라오고, 마리아노에게 피할 수 없는 결단의 시간이 다가온다. 파올로 소렌티노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미장센 속에 토니 세르빌로의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2025년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토니 세르빌로) 수상.

 

감독 코멘트

〈은총〉은 사랑에 관한 영화다. 의심, 질투, 다정함, 감동, 삶에 대한 이해, 책임감을 결정짓는 끝없는 동력.
사랑과 그 복잡한 갈래는 대통령 마리아노 데 산티스의 눈을 통해 보여지고 경험된다. 그는 실제와 유사하지만 철저히 상상된 대통령이다.
마리아노 데 산티스는 이미 세상을 떠난 아내, 딸과 아들의 세대 차이를 사랑하며, 평생 연구한 형법을 사랑한다. 겉모습은 엄숙하지만, 그는 사랑의 사람이다.
〈은총〉은 의심에 관한 영화다. 특히 정치에서, 현대 사회에서, 정치인이 흔히 자신의 확신만을 내세워 집단의 행복, 대화, 평화를 위협할 때, 의심은 필수적이다. 마리아노 데 산티스는 의심에 의해 움직인다.
〈은총〉은 도덕적 딜레마에 관한 영화다. 살인을 저질렀지만 아마 용서될 수 있는 두 사람에게 사면을 허락할 것인지, 가톨릭 신자로서 어려운 안락사 법안을 서명할 것인지.
어린 시절, 나는 키에슬로프스키의 〈십계〉에 깊이 감명을 받았다. 도덕적 딜레마를 중심으로 한 걸작이었다. 이야기 속 이야기, 유일하게 흥미로운 구성. 스릴러 이상의 작품이다.
키에슬로프스키의 도덕적 깊이에 조금도 가까워지지 못했을지라도, 나는 이 작업을 해야 한다는 필요를 느꼈다. 때로 윤리는 선택적이거나 흐릿하며, 종종 수단적 이유로만 언급되는 시대에.
윤리는 중요한 것이다. 세상을 지탱한다.
그리고 마리아노 데 산티스는 진지한 사람이다.

출처, 텍스트 및 이미지: 비엔날레 시네마 (labiennale.org)

 

  • 주최: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 협력: 서울아트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