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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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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는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라는 슬로건으로 총 7일간 50개국의 143편(장편 88편, 단편 55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

 

기간: 9월 11일 – 17일

정보: https://dmzdocs.com/kor/default.asp

 

이탈리아 상영 영화

 

합병된 신체들Merging Bodies

이탈리아, 알바니아 2024, 23min, DCP, Color Korean Premiere

SYNOPSIS

이탈리아 남부 알루미늄 공장에서의 노동을 명상적 시선으로 포착한 아드리안 파시의 작업이다. 영화는 내레이션 없이 용융 금속을 붓고 주괴를 성형하며 자재를 조립하는 노동자들의 몸짓, 반복, 물질성과 리듬의 감각을 세밀하게 따라간다.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흐려지는 움직임 속에서 공장은 하나의 유기적 존재로 그려진다. 산업적 공간을 예술적 성찰의 장으로 전환시키며, 육체 노동을 인간 행위의 창조성으로 재조명하는 독창적인 작품이다.

 

유럽의 얼굴들Europe’s New Faces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2025, 159min, DCP, Color International Premiere

SYNOPSIS

리비아를 떠난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출신의 이주자들이 파리의 점거지에 이른다. 영화의 전반부는 400여 명이 거주하는 자율 점거 건물 안에서의 요리, 기도, 수업, 퇴거 논의 등 일상을 따라간다. 정적인 구도와 자연광으로 촬영된 장면들은 관찰된 일상 풍경을 기록한다. 영화의 후반부는 지중해의 난민 해상 구조선인 지오 바렌츠 호로 이동해 생존자들이 구조되고, 돌봄을 받는 과정을 담는다. 최소한의 대사와 베르트랑 보넬로의 인상적인 음악을 겹치면서, 영화는 망명에 대한 희망과 이주의 가혹한 현실을 대조하는 한편, 유럽의 경계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이주 공동체의 회복력을 그려낸다.​

 

 

동물, 식물, 광물Bestiaries,Herbaria,Lapidaries

이탈리아, 스위스2024, 206min, DCP, Color/B&W

SYNOPSIS

3부로 구성된 이 영화는 각 장에서 동물, 식물, 돌을 탐구한다. 첫 번째 장은 아카이브 영상을 통해 인간이 동물을 가두듯 바라보는 영화의 시선을 통해 우리의 착취적 충동을 살펴본다. 두 번째 장은 파도바의 가장 오래된 식물원에서 식물의 생명과 과학적 돌봄의 조용한 리듬을 관찰한다. 세 번째 장은 채석장과 기념비적인 돌로 옮겨가, 바위를 전쟁과 기억, 공동의 책임과 연결한다. 영화는 정적인 화면, 최소한의 내레이션, 에세이적 흐름으로 돌봄과 공존을 성찰하게 한다.

  • 주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협력: Istituto Italiano di Cultura di Seoul e Ambasciata d’Italia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