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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ra Bersani ‘젠틀 유니콘’ 공연

모두예술극장_젠틀유니콘_web MEDIUM

젠틀 유니콘

  • 기간 2024.11.29 ~ 2024.11.30
  • 장소 모두예술극장
  • 공연시간 금 19:30, 토 15:00
  • 러닝타임 45분
  • 관람연령 7세 이상
  • 가격 전석 30,000원 – 장애인 (1인 2매) 50% ※ 기타 할인권종 하단 참고 ※ 단체예매 및 휠체어석 예매 문의 (02-760-9771)
  • ※ 현장에서 티켓 수령 시 증빙서류 확인 (미지참 시 차액 지불)
  • 예매문의 02-760-9771 공연문의 02-760-9708 접근성 010-9800-9762
  • https://www.moduarttheater.or.kr/product/ko/performance/252878

 

공연소개

▶ 2020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현대무용축제 초청작
▶ 2019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토탈 시어터상 무용 부문 1위 수상작”나, 키아라 베르사니는
유니콘의 살과 근육, 뼈가 될 것을 선언한다.”

정치적 신체의 개념을 정립하는 키아라 베르사니의 선언문적인 작품!

존재의 근거와 서사를 갖지 못한 모습이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무엇을 상상하는가?
<젠틀 유니콘>은 알려진 기원 없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의미로 변모되고, 발언권이 박탈되어 온 유니콘에게 사랑과 이야기, 선택권을 전한다.
‘독특하고 고유한 이야기를 지닌 신체’에 초점을 맞춰 작업해 온 키아라 베르사니의 숨결과 시선으로 만들어낸 유니콘을 통해, 사회적인 의미와 역할이 부여된 신체가 아닌 스스로 구현한 새로운 개념의 몸을 선보인다.

창작 노트

당신이 나를 해석하는 것이 아닌 내가 나를 이해하는 방식을 보여줄 것이다.
세상이 바라보는 나의 이미지는 내가 결정할 것이다.“나는 왜 존재하는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선한가, 악한가?”
“나는 신을 믿는가? 혹 내가 신인가?”
“내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누가 그들을 죽였는가?”
“늙고 낡아 엉덩이에서 무지개를 내뿜는 뿔 달린 말이 되어버린
굴욕적인 지금 이 순간에도
왜 나는 죽음을 선택할 수 없는가?”

키 98cm의 나, 키아라 베르사니는 유니콘의 살과 근육, 뼈가 될 것을 스스로 선언한다. 나의 숨결과 시선으로 유니콘에게 그 자체로 갑옷이자 피부가 될 옷을 입힐 것이다. 움직이는 나의 몸과 옷의 형상을 통해 유니콘의 움직임, 키스, 인사, 하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 키아라 베르사니는 유니콘의 오랜 혼란을 반갑게 맞이하고, 그들을 괴롭혀 온 보편적 질문에 목소리를 부여할 것이다.

키아라 베르사니(Chiara Bersani)

▶ 2018 이탈리아 연극 시상식 프레미오 우부(Premio UBU) 35세 이하 최고 공연자 수상자
▶ 2020-24 APAP 크리에이티브 유럽 프로젝트: 페미니스트 퓨처 아티스트

이탈리아의 공연 예술가이자 안무가. 몸의 정치와 우리가 만들어내는 이미지가 사회의 내러티브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탐구한다. 키아라의 연구는 ‘정치적 신체’라는 개념과 그 존재와 행동을 훈련하기 위한 관행의 창조에 기반한다. 활동가로서도 공연 예술계에서 장애 예술가들의 접근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젠틀 유니콘>은 이러한 연구의 ‘선언문‘이 되는 작품이다.

 

foto, info e credits: https://www.chiarabersani.it/gentle-unicorn/, https://www.moduarttheater.or.kr/product/ko/performance/252878, Alice Brazzit

  • 주최: Modu Art Theater
  • 협력: Istituto Italiano di Cultura di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