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우주 비행사가 되기를 꿈꾸거나 장래희망이 우주비행사라고 한번도 말한 적이 없는 아이가 있을까? 항공우주공학 엔지니어에서부터 DJ, 뮤지컬 프로듀서 그리고 전시 큐레이터라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실비아 카사리노(Silvia Casalino)감독은 여전히 이 어릴 적 꿈을 쫓고 있다. Politecnico di Milano 대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프랑스국립우주연구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그녀가 처음으로 우주 비행을 신청하고 거절 당했던 경험이 영화 제작의 동기가 된 는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들과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경력과 직무 능력은 같은데, 왜 여성에게 우주 탐사가 더 어려운걸까? 과학마저도 남성우월주의 문화에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일까?
영화 소개
는 우주로 나가고 싶어했던 여성들을 만나고, 이들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다. 그런 등장 인물 중에는 800명이 넘는 후보자들을 제쳐냈던 사만타 크리스토포레티(Samantha Cristoforetti)를 비롯해서 아직 천공카드로 일을 하고 여성의 투표권이 권리로 보장된지 얼마 안 된 시절의 일들을 기억하고 있는 프랑스와 보리스(Françoise Bories)의 이야기가 나온다. 유럽 여성으로서 최초로 우주로 나간 클로디 에뉴레(Claudie Haigneré)는 많은 여성들에게 접근이 제한된 “지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세 가지 즐거움”에 대해서 얘기한다. 그 중 첫 번째는 무중력 상태에서 신체가 무게에서 해방되는 느낌을 말한다. 이것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신체의 자유를 느끼게 한다. 또한 지구 밖에서 바라보는 작고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두번째로 언급한다. 마지막으로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 사람들이 협동하고 여성과 남성의 차별이 없이 같이 일하는 즐거움에 대해서 얘기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클로디는 여성 우주 비행사의 비율이 여전히 60년대 수치와 비슷한 10% 정도 때라는 사실도 재조명하기도 한다.
영화 속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우주 비행사, 마에 C. 제미슨(Mae C. Jemison)은 어린 시절 러시아인, 중국인 그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여성들로 구성된 스타 트렉(Star Trek) 팀을 떠올린다. 그녀는 60년대 방영 됐던 스타 트렉 Tv 시리즈물은 당시 상투적인 역할에만 머물게하던 수 많은 고정관념들을 부수고, 사람들에게 더 풍부한 상상력을 갖는데 도움이 줬다고 말한다. 이처럼 영화의 핵심 메세지는 우리를 짓누르는 일상의 무게를 던지고 좀 더 가벼운 무중력 상태로 앞으로 전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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