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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 이탈리아 영화 3편 상영

poster ufficiale UMFF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2026년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작품을 통해 영화와 산, 자연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는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산, 자연, 인간, 코리안 웨이브, 투게더 등 다양한 섹션을 선보인다.

2026년 영화제에서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의 지원으로 이탈리아 영화 3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라운드 앤 라운드(Round and Round)》

파올로 비나티(Paolo Vinati) 감독 | 2025 | 68분 | 아시아 프리미어

겨울이면 수십만 명의 스키 관광객이 찾는 알프스 계곡을 배경으로, 스키 리프트와 호텔, 스키학교, 숙박시설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매년 스키 시즌을 가능하게 만드는 필수적이지만 잘 드러나지 않는 노동의 현장을 조명한다.

  • 9월 18일(금) 12:00 / 알프스 시네마 1
  • 9월 19일(토) 14:00 / 포레스트 시네마

 

《베율(Beyul)》

프란체스코 클레리치·안젤리카 파스토렐라 감독 | 2026 | 64분 |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잔스카르 계곡에서 기후변화로 더욱 극심해진 자연환경에 맞서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의 삶을 따라간다. 일상의 의식과 구전 이야기, 세대를 이어 전해진 지식, 인공 빙하 건설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저항하는 공동체의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 9월 19일(토) 11:00 / 텐트 시네마 2
  • 9월 22일(화) 14:00 / 데크 시네마

 

《페메네(Fémene)》

엘레나 고아텔리(Elena Goatelli) 감독 | 2026 | 62분 |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이탈리아에서 최초의 여성운동이 시작된 지 50년이 지난 오늘, 서로 다른 두 세대의 여성들이 트렌티노의 산에서 만나 경험과 생각을 나눈다. 여성의 해방과 권리를 위한 일상의 투쟁을 조명하며, 세대 간 경험의 계승과 여성 연대의 의미를 탐구한다.

  • 9월 18일(금) 13:30 / 텐트 시네마 2
  • 9월 20일(일) 11:00 / 텐트 시네마 2

 

세 작품은 알프스 관광을 지탱하는 노동,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공동체의 회복력, 트렌티노 산악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여성 세대 간의 대화 등 인간과 산의 관계를 서로 다른 시선으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영화로 인간의 삶과 자연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전할 예정이다.

울산울주산악영화제 공식홈페이지: 울산울주산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