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이탈리아 영화 참여
Beautiful Things _ 아름다운 것을 기억하며
감독: 조르조 페레로, 페데리코 비아신
시놉시스: “아름다운 것을 기억하며”에서 네 인물의 일상은 각각 ‘석유’, ‘화물선’, ‘측정’, ‘재’라는 제목 하에 속절없이 흐른다.
황량한 사막에 위치한 유전, 망망대해를 떠가는 거대한 화물선, 음향이 배제된 무반향실, 철근 콘크리트로 된 쓰레기처리장이 그들의 일터다.
고독과 반복으로 물든 현재 속에서 인물들은 과거의 유령과 조우한다.
- Babylonia, Mon Amour_바빌로니아 내 사랑
감독: 피에르파올로 베드레키
시놉시스: 카메라는 정처 없이 떠도는 세네갈 출신의 이민자 청년들을 따라가며 번화한 바르셀로나의 그늘을 비춘다. 합법적인 체류증이 없어 일을 구할 수 없는 그들은 경찰의 눈을 피해 거리를 배회하는 일상을 반복한다. 암울함 속에서 노래로 위안을 삼기도 하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계속될수록 미래의 희망은 희미해져 간다.
- The Call _ 배심원 룰렛
감독: 엔리코 마이스토
시놉시스: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임의로 선택된 60명의 이탈리아 시민들이 항소 법원에 서게 됐다. 그들 대다수가 존재여부도 알지 못했던 ‘시민 배심원’ 후보로 선정된 것이다. 배심원이 되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법원장에게 선택되기만을 기다리면서 법원에서 하루를 보내야만 한다.